신안 천사대교-청와대 화상통화 연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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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편집에디터
문재인 대통령 편집에디터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장에서는 신안군 천사대교 현장을 직접 연결,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신안군 관계자 및 주민이 화상통화를 통해 천사대교 개통이 지역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직접 대화하는 기회가 주어져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박종원 신안군 산업건설국장은 “작년 2월 개통 이후 배로 60분이 소요되는 뱃길을 차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돼 그간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됐다”고 설명하고 “무엇보다도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200만명 정도였습니다만 불과 9개월만에 5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신안에 활기를 되찾을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국장은 “천사대교 개통과 이러한 변화를 잘 활용해서 해양관광 시장의 우위를 선점해 나간다면 신안군은 전성기 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심해숙(추포마을 주민)씨는 “천사대교가 개통 전에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배를 기다리면서 동동거리면서 아주 애가 탔는데 지금은 차로 시간에 관계없이 아무 때나 다닐 수 있어 너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심씨는 또 “이곳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래서 농수산물을 배가 아닌 차로 다니기 때문에 농수산물이 신선하다. 그래서 좋은 가격도 받고 그리고 또 운임도 절감되고, 또한 지역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어서 이 지역에도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 끝 무렵에 문재인 대통령은 심씨와 인사를 나눈 뒤 “우리 신안군에 유인도가 1004개인데, 천사대교 개통으로 우리 신안군 주민들 생활여건도 좋아지고 또 관광객도 대폭 늘어나서 지역 주민들 수입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니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dk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