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 공익화 시급… “가족 운영 벗어나야”

목포문화연대 '정상화 범시민위원회' 구성 제안

21

 편집에디터
편집에디터

가족 간 갈등과 학내분쟁 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가족족벌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목포문화연대는 지난 26일 “학내분쟁 등으로 파행을 겪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가족족벌 체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공익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목포문화연대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지난해 설립자 변경 법인화를 앞두고 촉발된 목포제일정보중·고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법인화 과정에서 가족 간 갈등은 물론 학생회의 1인 시위, 학생 퇴학과 교직원 징계에 의한 법적 다툼 등이 끊이지 않았다.

문화연대는 “학력인정학교로 만학도들의 배움터이자 지역사회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 온 위상이 실추됐다”면서 “사태의 근본 원인은 가족 족벌에 의해 운영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족 족벌체제가 2년여 전부터 직·간접적으로 본격화되면서 학교가 진흙탕 수렁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 ‘평생학습 기관 공익 정상화 범시민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1961년 5월 목포성심학원으로 설립된 후 1998년 3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59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학교는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현행 1년 3학기로 나누어 2년 만에 졸업할 수 있는 학력인정 교육과정 기관이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