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천지 명단 2만2880명 확보

분류 후 전수조사… 코로나19 사흘째 잠잠

414
광주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원 기간을 연장키로 한 가운데 26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출입문에는 휴원 기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나건호 기자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광주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원 기간을 연장키로 한 가운데 26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출입문에는 휴원 기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나건호 기자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

광주·전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광주시가 정부로부터 신천지 명단 2만2880명을 확보하고 전수조사 준비에 돌입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7명(누적 9명)이다.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4명과 이들과 광주에서 접촉한 아내 2명·신도 1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국가 지정 입원 병상인 전남대·조선대병원 2곳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30대 초반인 이들은 폐렴 등 기저질환이 없어 비교적 건강한 상태다. 이날까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환자도 없다.

접촉자 수는 전날보다 30명이 늘어나 308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역학 조사가 진행되면서 접촉자 규모가 커졌다. 전남의 경우 첫 번째 확진자가 지난 17일 완치돼 퇴원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정부로부터 지역 내 신천지 신도 2만2880명의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신도의 성명과 성별, 간략한 주소와 연락처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명단 분류 작업 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