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난해 출생아·사망자 수 줄었다

통계청 발표…광주 9100명→8400명, 전남 1만1200명→1만800명 사망자수도 7600명·1만6800명으로 전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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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출생아수와 사망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9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수가 많은 자연증가의 경우 광주는 소폭 늘었고 전남은 줄어 들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사망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출생아수는 각각 8400명(-8.0%), 1만800명(-3.5%)으로 2018년 각각 9100명, 1만1200명에서 1000여 명 줄었다. 사망자도 지난해 7600명으로 전년도 7800명보다 줄었으며 전남도 역시 1만6800명으로 전년도 1만7200명보다 감소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많은 자연증가의 경우 광주가 800명 증가한 반면 전남은 6000명 감소했다.

 합계 출산율은 광주가 970명→920명으로 줄었지만 전남은 124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전국 인구 자연증가는 전년도 2만8000명에서 71.7%(2만 명)나 줄어든 7900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자연증가 증감률은 -71.7%로 전년도 -61.2% 보다 감소율이 커졌다. 2015년 -3.1%에 불과하던 것이 2016년 -22.8%에서 2017년 -42.4%로 점차 감소율이 늘어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자연 증가분도 전년보다 0.4명 줄어든 0.2명에 불과해 올해를 기점으로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다.

 사망자 수가 줄면서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粗)사망률은 5.7명으로 2010년부터 계속되던 증가세가 꺾였다.

 사망자 수가 줄긴 했지만 출생아 수의 감소폭이 더욱 컸던 탓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으로 전년대비 2만3700명(-7.3%) 감소했다.

 시·도별 인구 자연증감 규모를 보면 경기(2만3000명)과 서울(1만명), 인천(3400명), 세종(2600명), 울산(2300명) 등 8개 시·도에서 늘었다. 경북(-7200명), 전남(-6000명), 전북(-5500명), 부산(-5200명), 강원(-3600명)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경북과 전남, 전북, 강원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다른 지역에 비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았다.

 사망자를 살펴보면 남성은 70대(4만4000명), 여성은 80대(5만6000명)에 가장 많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