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소방안전문화 정착해 안전한 전남 만들 터”

•장지선 광양소방서 소방장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경진대회 전남대표 출전 수상
낙상 사고 원인·사고 유형 소개 예방법 강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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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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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소방교육을 통해 올바른 소방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전남지역을 만들겠습니다.”

전남 지역민들의 소방안전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장지선 광양소방서 소방장 (40·여). 장 소방장은 최근 소방청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회에서는 노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주제의 소방안전 강의가 펼쳐졌다. 장 소방장은 사전 교안 심사와 함께 15분이라는 제한시간 속에서도 설득력 있는 강의를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회에서 장 소방장은 ‘노인 낙상 예방’이라는 강의 주제에 맞춰 ‘노인낙상예방 안전한 우리집!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제목으로 노인들이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낙상 사고 원인 및 사고 유형 소개와 함께 예방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노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화투, 연양갱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장 소방장은 지난 2004년부터 14년간 구급대원으로 활동을 하다, 지난 2018년부터 전남 지역의 소방안전교육을 담당해오고 있다. 그녀는 구급대원으로 일하며 지난 2012년과 2013년 두차례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Heart Saver)’를 받기도 했다.

그런 그는 십여년간 구급대원으로서 직접 겪은 다양한 경험담을 담아 청중 맞춤형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년간 구급대원으로 일을 하다가 위급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에 직면할 때가 많아 ‘소방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해왔다”며 “그래서 유치원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장 소방장은 주부들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소방교육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장 소방장은 “사실 저도 제복을 벗으면 한 아이의 엄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많이 발생할 때가 있는데, 주부들이 갑작스런 사고에 응급처치를 제대로 못하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간혹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사고는 5분 내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