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코로나19’ 추경예산 편성 검토”

58
문재인 대통령 편집에디터
문재인 대통령 편집에디터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정부가 준비 중인 경기 보강 대책의 시행에 속도를 더해 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비상한 경제시국에 대한 처방도 특단으로 해야 한다”면서 “결코 좌고우면하지 말고,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한편 경제적 피해도 더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청도는 물론 다른 지역사회로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만 한다”고 주문하고 “국민들께서도 우리의 방역 역량과 의료 시스템을 믿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체제를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일일 상황반 회의를 유지하고, 사실상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해 왔던 3실장 주재 회의를 코로나19 대응 전략회의로 공식화하여 내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dk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