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지역특성 맟춘 농어촌 지원 ‘첫 걸음’

광주·전남 등 전국 9개 지역에 전문가 201명 배치
도시재생·농어촌 마을 운영 활성화 등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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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지역특성에 맞춘 농촌개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8일에는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한국농어촌공사(KRC) 지역개발센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된 ‘KRC 지역개발센터’는 지역계획·건축·경관·관광·경제·어촌어항 등 각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들이, 신규지구 컨설팅, 농촌협약 체결지원, 농어촌 현안 해결 등 174건의 지역개발 토탈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방이양 활성화 등 최근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농어촌 공간계획 수립과 농촌계획협약 체결, 자치단체 사업설명회 등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방 이양 후에도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7월 해남군 황산면 성산리에서 죽포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에 대해 개발 방안을 소개했고 8월에는 완도군 생일면 용출항에서 어촌뉴딜사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와 농림부 사업인 친활력플러스 평가회에 참석하고 합동연찬회를 통해 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농어촌공사 최종태 농촌계획부장은 “사업 초기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리가 가진 농어촌 개발의 솔루션을 홍보해 왔다”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또 올해부터 ‘KRC 지역개발센터’를 대폭 확대 운영해, 전국 9개 지역 센터에 전담직원과 대외전문가 등 201명이 지자체와 주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의 지원활동을 포함한 도시재생뉴딜 등 다양한 부처의 신규 개발 수요 발굴과 농어촌 마을 운영 활성화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목표다.

특히 나주 본사에 농촌, 어촌, 해양, 융복합산업, 농촌관광, 연구 분야 등의 지원 그룹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게 공사의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나승화 농어촌개발이사는 “KRC지역개발센터가 변화하는 환경과 지역 특성에 맞춘 새로운 지역개발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농어촌의 현안 해결과 주민 삶도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지역개발에 대한 사업 문의나 현안 해결이 필요한 경우, 누구나 해당 지역본부에 있는 ‘KRC 지역개발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개발센터 전문가들이 지난해 해남군 황산면 성산항을 찾아 주민을 대상으로 죽호항 개발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편집에디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개발센터 전문가들이 지난해 해남군 황산면 성산항을 찾아 주민을 대상으로 죽호항 개발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편집에디터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