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쇄신의지 강하나 우려사항 보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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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가 18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가 18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혜자 전남도의원)는 19일 박재영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청문 경과보고서에서 “중앙과 지방 정부에서 오랜 기간 행정경험을 축적했고 광주전남연구원 쇄신을 위한 열정과 의지는 강하지만 원장 직무를 적절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우려 사항들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연구원의 주요 연구과제와 당면 현황, 광주전남 상생과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충분한 파악이 되지 않아 답변이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영혼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등록기준지 이전과 같은 지역 주민 정서에 반하는 심각한 측면이 있다”고 적시했다.

또 직무수행계획에는 ‘광주·전남 혁신과 상생 포럼’과 같은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고 행정경험이 풍부하지만 연구원을 쇄신시킬 자질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보고서는 20일까지 도의회 의장에게 보고한 뒤 집행부로 넘긴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임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함평군수, 행정자치부 본부장, 전남도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 11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광주대 부총장을 지내고 있다.

한편 박 후보자는 본적지를 전남에서 경기 성남 분당구로 옮긴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