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정면 섬 주민들 “이제 배 말고 마을버스 타요”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개통…17일 화정면 마을버스 노선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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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행 중인 고소동 마을버스 사진.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현재 운행 중인 고소동 마을버스 사진.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여수시(시장 권오봉)은 올해 도입될 화정면 마을버스 노선을 지난 17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노선은 고흥군 우두에서 출발해 적금마을, 여산마을, 규포마을, 둔병마을, 조발마을, 장등마을, 세포를 경유하여 나진이 종점이다.

마을버스는 총 2대로 하루 왕복 5.5회 운행하며 1회 왕복 운행 시 170분이 걸린다.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는 마을버스가 도입되면 그 동안 배를 타고 이동해야 했던 화정면 섬 주민들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여수시는 시내버스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와 도서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 6억 원을 확보하였다.

화정면 마을버스는 현재 운영 중인 국동‧고소동‧거문도 마을버스에 이어 4번째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으로 지난달 23일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관련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노선을 공고했다.

공고기간은 1개월이며, 공고내용 및 노선도는 시 홈페이지(http://yeosu.go.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화정면 섬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가져올 마을버스 조기 도입을 위해 공고기간 만료 후 사업자 모집 공고 등 후속 절차를 바로 밟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28일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정식 개통에 따라 마을버스 운행 전까지 시내버스 2개 노선(26-1번, 29번)을 임시 조정 운행할 예정이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