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형사재판 새 재판장에 김정훈 부장판사

검찰 기소 이후 세번 째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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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씨의 형사재판을 진행할 새 재판장이 배정됐다.

1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최근 법관 인사이동에 따라 광주지법으로 자리를 옮긴 김정훈(형사8단독 재판장·사법연수원 33기) 부장판사가 전씨 재판을 맡는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김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 동부지법, 서울 중앙지법, 전주지법 등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전씨 재판을 진행했던 장동혁 전 판사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이 때문에 전씨 재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새 재판장은 그 동안의 재판 기록을 검토한 뒤 향후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기소 당시 전씨의 형사재판을 담당했던 재판장은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겼다. 두번 째 재판장인 장 전 판사마저 사직하면서 전씨 재판은 세번 째 재판장을 맞게 됐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