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첫 퇴원

근무지 광주우편집중국 업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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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폐쇄된 광주우편집중국. 뉴시스
입구가 폐쇄된 광주우편집중국.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22번째 확진자인 나주 거주 40대 남성이 완쾌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시·나주시 등에 따르면, 나주 산포면 주민인 22번 확진자 A(47)씨가 입원 중이던 조선대병원 음압치료실에서 퇴원했다. A씨는 이날 자신을 치료해준 의료진에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번 확진자인 광주 거주 B(43·여)씨의 친오빠인 A씨는 3회에 걸쳐 실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15일자로 격리해제 조치됐다.

광주지역 확진자인 16·18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격리해제 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A씨가 근무해 임시 폐쇄된 광주우편집중국의 업무도 17일부터 재개했다. 지난 4일 임시 폐쇄조치 이후 19일 만이다.

임시폐쇄 조치 이후 광주우편집중국 근무자 전원이 자가격리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도 노출 표면을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가능성이 없다는 점 등도 고려됐다.

광주우편집중국 임시 폐쇄기간 중 우편물은 중부권 광역우편물류센터와 영암우편집중국을 통해 분산 처리해 왔다.

폐쇄 기간 중 공가를 받아 자가 격리됐던 우편집중국 전 직원 350여명도 이날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광주우편집중국이 담당하는 우편물의 소통이 정상화되면서 광주행 소포·우편물 접수 제한 등의 불편도 모두 해소될 것으로 우정청은 보고 있다.

전남우정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사 살균소독, 근무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유지해 차질 없는 우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