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올해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

"개관 30주년 앞두고 올해 중요한 시기"
노후시설 개선 준비 및 광주다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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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예술회관 성현출 관장.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편집에디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성현출 관장.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편집에디터

“내년 개관 30주년 앞두고 올해 광주문화예술회관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입니다”

성현출 관장은 지난 2019년 광주문화예술회관에 취임해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문예회관 역사상 첫 개방형으로 선임된 성 관장은 “올해를 문화예술 브랜드로 거듭날 원년으로 삼고 더욱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채우겠다”고 각오했다.

지난 1991년 개관 이후 내년 30주년을 앞둔 광주문예회관의 핵심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꼽은 성 관장은 올해 두 가지 목표를 공헌했다.

성 관장은 먼저 내년부터 시작되는 회관 리모델링 사업 성공을 위한 예산 확보를 준비한다. 그는 “회관의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연시설을 향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하드웨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안일한 문화예술행정 체계를 개선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목표는 ‘광주’다. 성 관장은 “광주의 가치, 광주다움을 문화예술로 표현하겠다”며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광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 또한 ‘광주다움의 회복’을 위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성 관장은 광주국악상설공연의 관광 상품화를 통해 타 지역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목표했다. 그는 “작년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을 통해 매주 1회 공연이었던 광주국악상설공연이 매주 5회로 대폭 편성돼 국악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관광도시 광주 및 시민들이 국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재단 등과 협업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광주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이란 특별한 한 해를 맞은 만큼 ‘광주의 가치’를 위해 다양한 협력 무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성 관장은 “5월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5개 시립예술단이 합심해 합동공연을 할 예정이다”며 “대한민국 현대사에 가장 의미있는 공간인 서울 광화문 광장, 광주민주광장 두 곳에서 공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아름다운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민주·인권·평화를 지향하는 광주의 의지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