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협박에 경찰 폭행

정신이상증세 30대 입원 조치

52

광주 광산경찰은 30일 교회 관계자를 협박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수협박·공무집행방해)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응급 입원시켰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10분께 광주 광산구 한 교회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병원까지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교회 신자가 아닌 A씨는 ‘교회가 내 집이다.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정신 이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해칠 위험이 있다”며 의료·복지 기관의 상담을 거쳐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