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결혼·득남 사실 뒤늦게 고백···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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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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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리쌍’ 출신 래퍼 겸 프로듀서 길(43·길성준)이 결혼과 득남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길은 1997년 그룹 ‘엑스틴’ 객원 멤버로 데뷔, 1999년 힙합그룹 ‘허니패밀리’를 거쳐 2002년 개리와 결성한 리쌍을 통해 인기를 누렸다. 2010년대 초반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4년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를 비롯 방송에서 하차한 뒤 자숙했다. 2016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나 2017년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미 2004년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된 이력이 있어 삼진아웃제도에 걸렸다. 검찰은 길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법원은 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약 3년 간 자숙하다 ‘아이콘택트’를 통해 복귀를 시도한 길은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을 낳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위에 아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다”고 했다. ‘아이콘택트’ MC이자 길과 함께 ‘무한도전’에 출연한 가수 겸 MC 하하도 몰랐던 사실이라고 했다.

길은 3년 전 결혼설이 나돌았는데 당시 부인한 것과 관련해서는 “타이밍을 놓친 거다. 일단 제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을 때였다”고 했다.

뒤늦게라도 방송에 출연해 사생활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 앞에 떳떳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축복 받으면서 결혼식도 하고, 아들의 돌잔치도 해야 한다. 가족이 다 같이 찍은 사진도 없다”고 했다.

이날 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장모는 길이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이후 자신의 딸이 숨어 지낸 것과 관련 안타깝다며 “자네가 밉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정식 사위로 인정받고 싶으면 결혼식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역시 리쌍 출신으로 길의 음악 동료인 개리도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의 예고편에 등장, 4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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