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국가 차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양순회(81)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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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회(81)씨 조진용 수습기자 jinyong.cho@jnilbo.co
양순회(81)씨 조진용 수습기자 jinyong.cho@jnilbo.co

– 국회의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요즘 국회의원들을 보면 자기 자신만을 생각한다. 책임의식이 없다. 개인주의 성향이다. 어떻게 보면 국민들을 생각하기보다 그저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들 같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해서 희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한다. 안타깝다.

– 20대 국회가 막말, 몸싸움, 개점휴업 등으로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자신의 이권만 탐하는 국회의원들 때문이다. 오늘날 국회의원들은 이익을 챙기기에 바쁘다. 너무 똑똑한 사람만 뽑는 것도 문제다. 똑똑한 사람들은 당에서 명령하면 따르기만 한다. 당리당략과 소신이 달라도 자신의 이권을 위해 당리당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그래선 안된다. 그래서 차라리 너무 똑똑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처럼 평범하고 적당한 사람이 오히려 국회의원에 적합하고 생각한다.

– 호남의 경우 이번 21대 총선 관전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출신 후보들이 텃밭을 탈환하느냐, ‘비(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다시 당선되느냐 여부다. 이에 대한 견해는.

△지금까지 광주에서 뽑아준 의원들이 결과물이 없다. 그런 이들은 뽑으면 안된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의원들을 잘못 뽑았다는 여론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할 것이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국민들이 만들어줘야 한다.

– 선거때마다 군소정당들의 이합집산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호남계 야당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공감하는지.

△공감하지 않는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남의 이미지를 살리고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지역사회의 작은일에는 시의원이 있다. 더 큰일은 도의원이 하면 된다. 지역의 현안에 일일히 신경쓰는 것은 그릇이 작은 모습이다.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는 뜻이다. 국회의원이 지역사회에 개입하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국회의원은 국가차원의 더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둬야 한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다. 광주공항의 이전과 같은 보다 큰 사안에 관심가지길 바란다.

양순회(81)씨 조진용 수습기자 jinyong.cho@jnilbo.co
양순회(81)씨 조진용 수습기자 jinyong.cho@jnilbo.co
조진용 수습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