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文의장 아들 세습 논란, 유의 중”

불출마 임종석, 정책 연설 첫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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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1일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지역구 세습’ 논란과 관련, “당도 매우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문석균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 공천심사에 대해, “특별히 (언론) 기자들을 걱정시키지 않도록 잘하겠다”며 “당이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은 문 의장의 총선 불출마로 인해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돼 후보 공모를 하지 않고있다. 당 일각에선 단수공천이 아닌 경선 가능성도 열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부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앞서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이 사안은 지역구 세습을 넘어서 전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장 세습 공천 논란을 공개 비판했다.

한편 4·15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 연설 첫 연설자로 나섰다. 임 전 실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 평화에 기반한 평화경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변화된 길을 제시했다.

22일 오후 5시 10분 KBS 방송과 오후 11시 35분 KBS 라디오에서는 김부겸 의원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협치와 통합의 정치에 대해 연설한다. 김 의원은 여야를 초월하고 지역과 세대, 계층 및 진보·보수가 공존하는 국민통합의 정치로 민생을 챙기는 정치, 제 할 일을 하는 정치의 책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