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만나는 세상에 대한 단상

이한범 작가, 23일까지 일곡갤러리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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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작 편집에디터
이한범 작 편집에디터

청년작가 이한범의 작업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도서관에 마련된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이한범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 오는 23일까지 광주 북구 일곡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광주시립술관의 국제레시던지 프로그램 작가에 선정돼 2014년 말부터 3개월간 중국 북경99미술관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12지상 동물과 중국 풍물, 화폐에 대한 단상, 자화상, 정치풍자, 추상화 등 다양한 장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12지상 동물에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을 옥죄었던 갖가지 현상들이 여러 모양으로 표현돼 눈길을 끈다. 정치 풍자와 만화 영화를 다룬 작품도 흥미를 끈다. 소품부터 100호 크기 대작에서는 작가의 오랜 고민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그동안 이 작가는 동물과 화폐, 만화, 영화 등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를 작품에 담아왔다. 일반 회화와 달리 만화같은 캐릭터 작품들이서 친근함을 주고있다.

한편 이한범 작가는 2009년 첫 개인전 ‘Han Lee’를 개최한 뒤 2012년 ‘123가지로 본 100인 100색’ 등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광주국제교류센터와 광주시립미술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베이징99미술관 등에서 단체전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가했다. 이 작가는 미술작업 외에도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미술이론(전문사)을 전공해 비평가로도 활동중이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