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민주당 ‘탈당’

함평군수 보궐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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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함평=서영록 기자 yrseo@jnilbo.com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함평=서영록 기자 yrseo@jnilbo.com

함평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철희(71·사진) 함평군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정 의장은 16일 함평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해 함평군수 재선거에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행·의정 40여년의 집약된 지식과 경험을 군정에 접목해 우리 군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제 인생 최고의 가치이자, 군민으로부터 부여된 마지막 소임으로 여겨왔는데 당은 납득할만한 그 어떤 이유도 없이 후보 검증 자체를 보류시켰다”며 편치 않은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정치 신인에게는 최대 20%의 가산점을 주고 저와 같은 선출직 공직자는 25%의 감점을 주는 불합리한 룰이 적용됨으로써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공정성은 물론, 지역의 민심과도 크나큰 괴리가 있는 불공정한 룰”이라며 당의 방침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제 결심을 굳힌 만큼 군민이 지어 준 ‘새로운 옷’을 입고 군민과 함께 담대히 나아갈 것”면서 “다 함께 가는 따뜻한 함평건설을 위해 인생의 마지막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정계에 입문, 이후 지방선거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함평=서영록 기자 yrse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