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손바닥 부상으로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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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
정현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4·한국체대·126위)이 부상 탓에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코리아는 15일 “정현이 오른쪽 손바닥에 부상이 생겨 호주오픈 예선 출전을 포기했다. 힘줄 쪽에 건염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나와야 복귀 시기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6개월 동안 공백기가 있었던 정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없이, 오랫동안 코트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당초 지난주 남자프로테니스(ATP) 캔버라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호주오픈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던 정현은 오른손 물집 때문에 캔버라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호주오픈도 불참하게 됐다.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로렌조 무세티(18·이탈리아·361위)와 맞붙을 예정이었던 정현은 손바닥 부상 탓에 대진표에서 이름이 빠졌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해 한국 선수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냈고, 지난해에는 본선 2회전까지 진출했다.

올해 호주오픈 남자 단식 예선에는 이덕희(22·서울시청·233위), 남지성(27·세종시청·241위)이 출전했다.

남지성은 14일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페데리코 페레이라 시우바(25·포르투갈·198위)에 1-2(6-2 4-6 4-6)로 역전패했다.

15일 예선 1회전에서 알레산드로 지안네시(30·이탈리아·145위)를 2-1(2-6 7-5 7-6)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한 이덕희는 예선 2회전에서 캉탱 알리스(24·프랑스·215위)를 상대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