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전·행복’ 어우러진 구민친화도시 조성

새해다짐 -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3과 14팀 신설 등 행정조직 대규모 혁신 개편
공기산업·안전광산프로젝트·행복정책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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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호 광산구청장. 뉴시스 편집에디터
김삼호 광산구청장. 뉴시스 편집에디터

광주 광산구(김삼호)가 2020년 새해를 맞아 풍요로운 경제와 안전한 삶, 평등하게 누리는 인간 존엄을 보장함으로써 구민 행복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광산구는 올해를 이끌어갈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경자년 광산구가 펼쳐나갈 구정의 핵심 요소인 ‘경제·안전·행복’ 3가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행복정책관, 미래산업과, 관광육성과 등 3개 과와 생활SOC팀, 건축안전팀 등 14개 팀이 신설, 운영된다.

먼저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사회적경제기업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는 환경을 지역경제 성장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가 집중성장 코칭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실전 교육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어낸 소상공인 아카데미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선다.

미세먼지 측정기술 개발 및 실증 시범단지 운영 등 전국 자치구 유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인 공기산업에 적극 착수, 새로운 경제 활력요소로 육성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에도 힘쓴다.

민선7기와 동시에 추진한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안심 CCTV와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농촌동과 경로당 위험요소 제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비아동 복합청사 건립을 통해 소통·자치의 거점을 마련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홀짝제·공유주차장 등을 늘리고, 시민의 운동 수요가 높은 곳에 운동기구와 IOT를 결합시켜 과학적으로 체력을 증진시키는 사업도 시범 시행한다.

생활쓰레기를 배출 단계부터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환경 보호 사업도 시민과 함께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와 문화 기반을 다져 구민 삶의 품격 향상에도 이바지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완료한 영구임대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돌봄·주거·일과 고용·공동체’ 5대 분야 사업이 진행된다.

5·18광주항쟁 40주년을 맞아 윤상원 열사를 기리는 노래극을 제작해 알리는 등 전 세대가 공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오월 정신 계승·확산에도 기여한다. 고려인과 다문화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축제도 발굴한다.

전국 최고 자치역량을 육성해 일상의 협치 실현에도 나선다.

시민 주도 자치분권으로 각 동의 협치 체계를 다진다. 현개 5개 동에서 시행하는 주민자치회를 9개 동으로 확대한다. 주민자치회에 구 민간사업을 위탁하고, 공모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동이 작은 지방정부가 되도록 뒷받침한다.

시민권익위원회 등으로 규모가 큰 갈등을 대화·토론으로 해소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시민 의견을 받아들여 추진되는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지정 사례를 선례로 삼아 끝장토론 등 다양한 방안을 제공해 갈등 해소 과정을 시민협치 역량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구의회와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집행기관과 구의회의 새로운 협력관계 정립에 나선다.

주요 사업의 구상·기획 단계에서 의회와 함께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매월 초 의장단 회의에 구청장이 참석해 구정을 공유하는 일도 정례화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2020년 광산구는 사람·공동체·환경 3대 분야, 하위 78개 항목으로 행복지표를 개발했다”면서 “이를 근거로 행복도를 조사·분석해 격차를 보이는 지역·계층에 정책·자원을 우선 투입하는 보충성의 원칙으로 시민 행복도의 고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sc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