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본격

발효식품 개발·시제품 제조·기능성분석·마케팅 지원
영세 농가 창업지원…지역 발효식품산업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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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지난 8일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제공 편집에디터
순천시는 지난 8일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제공 편집에디터

순천시가 추진하는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순천시는 지난 8일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에 앞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센터 건립과 운영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시미생물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개최된 전문가협의회는 식품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교수와 업체대표, 연구기관, 유통 및 기술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이루어졌다.

회의에서는 센터 건립과 운영, 추진방향 등에 관한 제안과 토론이 활발하게 개진됐다.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승주읍에 있는 순천시미생물센터와 연계해 남해안권을 아우르는 발효식품산업 연구개발 및 융복합산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매실, 녹차, 과실류 등 남해안권 주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차·발효액상음료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것이다.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천시미생물센터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2954㎡)로 신축할 예정이다. 생산시설과 발효숙성실, 연구시설, 행정 및 기업지원동 등을 갖추게 된다.

2020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1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22년 3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2024년까지 발효차, 발효음료의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개발, 기업 지원 및 창업보육을 확대해 자립화할 목표다.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이 들어서면 앞으로 순천지역 뿐 아니라 남해안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의 개발과 시제품 제조, 기능성분석, 마케팅 지원 뿐 아니라 영세 농가들의 창업지원을 통해 지역의 발효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관계자는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지역의 영세 농가들의 창업지원을 통해 지역의 발효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건립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농촌에서부터 시작되는 활력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해다.

순천=박기현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