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지역 잔류농약 기준 초과 농산물 695㎏

광주보건환경연, 23건 부적합 판정 ‘전량 폐기’

13
광주시 전경. 편집에디터
광주시 전경. 편집에디터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지난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23건, 695㎏을 압류·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서부·각화도매시장으로 반입된 농산물 1751건과 로컬푸드, 마트, 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1138건 등 총 2889건에 대해 잔류농약 229항목을 검사해 이중 0.8%에 해당하는 23건이 허용 기준치을 초과했다.

부적합 농산물은 △고춧잎 4건 △쑥갓, 취나물 각 3건 △참나물, 열무잎, 당귀잎 각 2건 △유채, 치커리, 호박잎, 샐러리, 깻순, 아욱, 청겨자 각 1건이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대부분 살균제와 살충제로 △프로사이미돈 7건 △클로로페나피르 3건 △디니코나졸, 다이아지논 각 2건 △노발루론, 인독사카브, 포스티아제이트, 플루벤디아마이드, 에톡사졸, 에토프로포스, 클로르피리포스, 카보퓨란, 보스칼리드 각 1건으로 총 13종이었다.

부적합 판정된 농산물은 즉시 전량 압류·폐기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과 함께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김선희 서부농수산물검사소장은 “지난해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으로 부적합률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시 농산물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검사항목 확대와 품목을 다양화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