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홍수 속 내 인생의 중심을 잡아라”

빛고을시민문화관 최진석·김태유 교수 토크콘서트
19일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른 삶의 노하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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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최진석 교수. 광주문화재단 제공 편집에디터
철학자 최진석 교수. 광주문화재단 제공 편집에디터

개관 10주년을 맞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철학·경제 분야에서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롤러코스터 시대 삶의 중심 잡기-삶의 무기 만들기’를 연다.

빛고을시민문화관과 (사)새말새몸짓·참배움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오는 19일 오후 1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특별 초청으로 무대를 채운다. 두 거장은 4차 산업혁명이란 시대 변화 속에서 개인이 중심을 잡고 살 수 있도록 조언한다.

시대 과제와 이슈를 철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개원한 철학학교 ‘건명원’의 초대원인 최진석 교수는 지난 2년간 광주에서 장자 강의를 진행해온 철학자다. 이상적인 철학이 아닌 현실성 있는 실천적 철학을 광주 시민에게 전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경제학 박사인 김태유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올린 유튜브 영상 ‘패권의 비밀-4차 산업혁명시대, 부국의 길’로 조회수 150만회를 돌파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세계사에서 주도권을 쥔, 패권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훑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 “패권의 비밀은 행복의 비밀”이라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에 성공하면 우리가 과거에 겪었던 불행과 아픔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우리 조상은 과거로부터 지니던 지식과 경험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거부하기도 했다”며 “지금 우리 사회 지성인들도 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지니고 있다”고 우려한다.

강연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토크콘서트를 꾸민다. 손방원이 팬플룻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농부작가인 송일근의 설치작품은 무대에 설치된다.

토크 콘서트의 사회는 ‘국가교육회의 2030 교육자치 컨퍼런스’ 개막식 사회와 ‘한-OECD 국제컨퍼런스 시민원탁토론회’ 등을 진행한 광주 출신인 경기도 백운고의 정종호 교사가 맡았다.

이날 공연은 불이학당, 비움박물관, 카페필로소피아, 전남대민주동우회 등이 후원하며 다양한 인문모임과 시민모임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빛고을시민문화관 담당자는 “광주는 AI허브시티로서 제4차 산업혁명을 최전선에서 이끌어가야 할 소명의식을 가진 도시”라며 “이번 토크 콘서트는 우리의 미래가 밝게 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보자는 뜻으로 마련했다”고 개최 취지를 전했다.

일반은 2만원, 대학생 1만원이며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문의는 참배움터 전화)010-9601-8188)로 하면 된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