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정세균 총리에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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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6선의 국회의원이고 국회의장도 하셨기 때문에 국회와도 야당과도 대화와 소통을 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정치, 타협해 나가는 정치를 이루는 데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 총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자리에서 “우리 정치에서 다시 대화하고 타협, 소통하는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대통령인 저로서도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 제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총리의 그 역할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믿어 주시고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꼭 제가 좋은 성과를 내서 거기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경험이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살리면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일조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裁可)했다.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한지 27일만에 국회 인준을 받았고,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문재인 정부 2기 국무총리로서의 임기가 시작됐다.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dk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