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주의 화재 원인 ‘담배꽁초 방치’ 최다

지난해 하루 평균 화재 2.31건 발생해 45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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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사건 원인 중 담배꽁초 방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2.31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연간 61명의 인명피해와 45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출동을 분석한 결과 2018년 대비 건수와 인원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하루 평균 2.31건, 연간 총 843건이 발생해 전년 860건 대비 2.0% 줄었고, 연간 61명의 인명피해와 4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별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7%(427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 24.7%(208건), 기계 9.6%(81건), 원인 미상 6.9%(58건) 순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29.3%(125건)로 가장 많고, 음식물 조리 25.3%(108건), 쓰레기 소각 15.7%(67건), 기타 8.7%(37건) 순이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비주거 시설이 33.5%(282건)로 가장 많았고, 주거 시설 32.4%(273건), 기타 야외 16.4%(138건), 자동차 13.6%(115건), 임야 4.2%(35건) 순이다.

구조(생활안전 포함)는 하루 평균 49.9건 총 1만8203건 발생해 전년 1만8747건 대비 2.9% 줄었으며 하루 평균 9명을 구조했다.

구급출동은 하루 평균 185.7건 총 6만7769건으로 전년 6만8605건 대비 1.2%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132.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안전조치 3975건(24.8%), 벌집제거 2332건(14.5%), 화재 2178건(13.6%), 동물포획 1911건(11.9%), 잠금장치 개방 1734건(10.8%) 등의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분야인 벌집제거 출동은 전년보다 319건이 줄어드는 등 최근 3년간 감소했으며 멧돼지, 뱀, 고라니 포획 등 동물포획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급출동은 질병(통증, 의식저하 등)이 3만1313명(6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 부상(추락, 낙상 등) 1만358명(21.4%), 교통사고 5139명(10.6%) 순이다.

장소별로는 가정 2만8556명(59%), 도로 6382명(13%), 상업시설 2696명(5.6%) 등이다.

연령층은 60대 이상이 2만723명(42.8%)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8612명(17.8%), 40대 5980명(12.3%) 순으로 고령자일수록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빈도수가 높았다.

황기석 광주시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안전 특별조사, 안전교육 등으로 시민들의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수준이 높아져 출동 건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며 “시민이 만족하고 안전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소방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