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공식출범…제3지대 통합 나서

최경환 대표 “중도개혁 통합추진기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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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대표로 선출된 최경환 신임 대안신당 대표와 신임 지도부 및 의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대안신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대표로 선출된 최경환 신임 대안신당 대표와 신임 지도부 및 의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대안신당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제3지대 신당을 향한 통합 작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을 나온지 5개월여 만에 신당을 공식 창당했다.

대안신당은 이날 “강력한 정치적 경쟁체제를 구축해 한국정치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위기에 처한 한국호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치개혁, 정당혁신에 매진하겠다”고 창당을 선언했다.

또 당 대표로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을 선출했다. 최경환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문을 통해 “선거법 개혁,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도 대안신당을 포함한 4+1로 가능했다”며 “중도개혁, 제3세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당장 당내 통합추진기구를 구성하고 제3세력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현역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최경환, 장병완, 김종회, 윤영일 등 호남지역 의원 7명과 바른미래당(비례대표) 소속으로 대안신당에서 활동하는 장정숙 의원이다.

당 로고는 원형속에 ‘사람 인(人)’자를 정중앙에 배치했다. ‘국민에게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당의 창립 정신과 휴머니즘을 담았다. 당의 상징색인 진녹색을 사용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을 녹여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당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6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만나 당 대 당 통합을 제안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확답을 하지 않으면서도 “당끼리 합치면 호남당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의원은 11일 ‘호남 통합당’을 꺼내 들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합쳐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일대 일 구도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