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 세계화”…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시동

전남도·순천시·국제원예생산자협회, 성공개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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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순천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KOREA는 지난 3일 순천시청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제공 편집에디터
전남도와 순천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KOREA는 지난 3일 순천시청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제공 편집에디터

전남도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만국가정원 운영 성공을 발판으로 정원문화 세계화를 위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와 순천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KOREA는 지난 3일 순천시청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허석 순천시장, 안홍균 AIPH KOREA 회장을 비롯해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 순천시새마을회지회장, 이문자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참여해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전남도·순천시 공동개최 △박람회 개최 예산 확보 및 인력 지원 협력 △국제박람회 인증 및 심사, 계획, 감독, 운영 및 사후관리 △국내외 자료 조사 및 세미나 개최 △박람회 교육 및 홍보 등의 공동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전남도·순천시가 공동 개최하며,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는 박람회장 한 곳에서 개최됐지만, 2023년 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해룡산성, 연향뜰, 봉화산 등 도심 전체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람객도 2013년(440만명)보다 훨씬 많은 8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리뉴얼, 도심 내 생활정원 조성 등을 통해 순천을 명실상부 정원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 가치평가 결과 2013년 시설비, 행사운영비, 홍보비 등 2455억 원을 투자해 2018년 현재 토지, 수목 등 유형적 가치 3150억원, 생산유발 8165억원, 부가가치 2619억원 등 1조 784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고용유발 4489명으로 추산됐다. 정원이 굴뚝 없는 블루오션산업임을 입증한 셈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AIPH 최종 승인은 개최 신청서 제출 후 2월 AIPH 현장 실사와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IPH 총회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순천만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해마다 500만명 이상이 순천을 방문, 대한민국 정원생태수도가 됐다”며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에선 성숙한 전남 정원의 세계화로 동북아 정원문화․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