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 ‘4호’ 순천 출신 소병철 석좌교수

법무연수원장 역임…전관예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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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호 인재영입 소병철 전 고검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4호 인재영입 소병철 전 고검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62)를 총선 영입인재 4호로 공식 발표했다.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이남자(20대 남자) 원종건 씨, 김병주 전 육군대장에 이은 검찰 출신 인사다.

순천 출생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소 교수는 1986년 검사 임관 후 법무부 검찰국,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부 검찰 1·2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기획 분야 보직을 두루 거친 검찰 내 기획통이다. 2010년 대전지검장, 2011년 대구고검장을 지냈고 2013년에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맡아 ‘법무부 변화전략계획’을 수립하는 등 법무검찰개혁 청사진을 수립했다.

소 교수는 고질적인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검찰 퇴직 후 대형 로펌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았다. 대신 농협대와 순천대 등 강단에 서 후학 양성에 전념했다.

소 교수는 이날 입당식에서 “검찰에서 평생 일해온 사람으로 검찰개혁 방향성을 잘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제 모든 경륜과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