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심재헌, 아시아청소년 핀수영대회 3관왕

잠영 50m·혼계영 200m·남계영 400m서 금메달
한국청소년대표팀, 금 16·은 5· 동 4개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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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핀수영의 기대주' 심재헌(광주체고 1년)이 17~2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잠영 50m·혼계영 200m·남계영 400m서 3관왕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 남자 핀수영의 기대주' 심재헌(광주체고 1년)이 17~2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잠영 50m·혼계영 200m·남계영 400m서 3관왕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 남자 핀수영의 기대주’ 심재헌(광주체고 1년)이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심재헌은 17~2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핀수영 청소년대표팀의 종합 우승을 이끌었다.

심재헌은 20일 박지우·유한미(여)·이주원(여)과 함께 혼계영 200m에 출전해 1분11초94의 기록으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에는 남자 표면50m에서 17초08로 1위 박지우(16초42), 2위 중국 정원쥔(17초0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2일에는 김민경·박호진·박지우와 팀을 이뤄 출전한 남계영 400m에서 2분34초55로 터치패드를 찍어 베트남(2분35초38)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남자 잠영 50m에서도 14초7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광주체중 1학년 때 핀수영을 시작한 심재헌은 중학교 시절 학생선수권대회, 종별핀수영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 획득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남자 핀수영의 기대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광주체고로 진학한 심재헌은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지난 7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핀수영대회에 참가해 잠영 50m에서 15초10의 기록으로 5위에 머문 심재헌은 이번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기록 단축과 함께 3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한국 남자 핀수영의 간판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재헌을 지도하는 홍혜선 광주체고 핀수영 코치는 “심재헌은 순발력이 뛰어나 다른 친구들보다 스타트가 좋은 강점이 있고, 핀수영에 대한 의지도 강해 훈련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며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번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초반 스타트에 비해 뒤로 가면 버티는 힘이 부족한 지구력 부분을 보완한다면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홍 코치는 이어 “심재헌의 이번 대회 기록이 잘 나와서 놀랐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세우고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 내년에 더 큰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재헌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 핀수영 청소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핀수영 국가대표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핀수영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여자 핀수영 간판 최민지(충남체육회)는 짝핀 50m에서 22초01, 100m에서 48초10의 기록으로 2관왕이 됐다.

장성혁(서울시청)과 장형진(경남체육회)도 개인 종목과 계영 800m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제17회 아시아 핀수영 선수권대회와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각각 종합 2위와 종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 핀수영 대표팀. 대한수중 핀수영협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17회 아시아 핀수영 선수권대회와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각각 종합 2위와 종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 핀수영 대표팀. 대한수중 핀수영협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