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생산액 21.9조 줄어 ‘전국 최대’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
전남 생산액·수출액 감소 최다

113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과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전남의 생산액 감소율과 수출액 감소율 역시 전국에서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1월~2019.9월) 국가산업단지 실적 지표를 분석한 결과,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수출·가동률이 동반 침체하고 있다.

2019년 1~9월 중 생산액 감소가 가장 큰 국가산업단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21.9조원)이며 △시화국가산업단지(-11.3조원) △창원국가산업단지(-10.5조원) △반월국가산업단지(-7.8조원) △구미국가산업단지(-2.6조원)가 뒤를 이었다. 수출액 감소가 가장 큰 국가산업단지 역시 여수국가산업단지(-82.4억불)였다. 이어 △창원국가산업단지(-55.3억불) △구미국가산업단지(-52.9억불)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40.3억불) △시화국가산업단지(-10.6억불) 순으로 수출액 감소폭이 컸다.

올 1~9월 중 생산액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 역시 전남(-24.9%)이 차지했다. 뒤이어 △전북(-17.2%) △수도권(-16.9%) △경남(-5.4%) △경북(-5.0%) △강원(-2.2%) 순이었다. 수출액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 역시 전남(-26.0%)이었다.

올 1~9월 생산액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16.8% 감소했다. 평균 가동률 역시 2018년 3분기 80.2%에서 2019년 3분기에는 77.9%로 떨어졌다. 업종별 생산액 감소율은 △기계-22.7% △전기전자-17.4% △석유화학-16.4% 순이었으며, 업종별 수출액 감소율은 △기계-29.0% △전기전자-22.8% △섬유의복-21.0% 순이었다.

2019년 1~3분기 중 생산액·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12.0%·16.8% 감소했다.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은 2019년 1~9월 중 363.6조원으로 전년 동기(413.0조원) 대비 12.0%(49.4조원) 감소 했다. 수출액은 2019년 1~9월 중 1150.2억 달러로 전년 동기(1382.5억불) 대비 16.8%(232.3억불) 감소했다. 2017년 1~9월에 비해 올해 1~3분기 중 생산액과 수출액이 각각 9.2%(37.0조원), 19.3%(275.1억불) 줄었다.

주요 생산감소 업종은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순이었다.

2019년 1~9월 중 생산액 증감률을 업종별로 비교한 결과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기간산업들의 침체가 심했다. 주요 업종별 생산액 증감률은 △기계-22.7% △전기전자-17.4% △석유화학-16.4% △비금속-11.1% △목재종이-4.0% △음식료-3.6% △섬유의복-3.2% △철강+3.1% △운송장비+5.4% 였다. 2019년 1~9월 중 주요 업종별 수출액 증감률은 △기계-29.0% △전기전자-22.8% △섬유의복-21.0% △석유화학-20.3% △음식료-19.5% △운송장비-6.4% △철강-4.5% △비금속-2.1% △목재장비+17.1% 였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