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말 여행 전남으로 오세요”

전남 가족, 연인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풍성’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서 테마 포토존, 드림캐쳐 만들기
제3회 담양 산타 축제… 사랑의 열쇠길, 대형트리 터널
신안 압해읍 천사섬분재공원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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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기차마을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크리스마스 주간을 정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상수리길 야간 경관.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섬진강기차마을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크리스마스 주간을 정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상수리길 야간 경관. 곡성군 제공 편집에디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전남지역 곳곳에서 가족, 연인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인다. 대형 트리와 인생샷을 가득 담을 수 있는 테마 포토존은 물론, 드림캐쳐 만들기 체험, 마켓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연주회와 버스킹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메리 크리스마스’

섬진강기차마을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3주간을 크리스마스 주간을 정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차마을 내에는 대형 트리와 각종 포토존을 설치해 인생샷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소원트리(크리스마스 소원 적어 걸기) △산타 코스튬 대여 등을 통해 연인, 가족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더욱 풍성한 이벤트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먼저 밴드’신촌타이거즈’와 색소폰 연주자 ‘고민석’의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루돌프의 사탕 증정 △ 장미차 시음 행사 △ 우리가족 크리스마스 무드등 및 드림캐쳐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방문객들은 기차마을이 준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데이 선물을 통해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 몸으로 느끼는 즐거움 모두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차마을 관계자는”섬진강기차마을에서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쁨을 가득 담아가셔서 행복하고 따뜻하게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담양산타축제 즐기세요”

담양군은 제3회 담양산타축제가 13일부터 29일까지 담양읍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담양산타축제가 열리는 담양읍 중앙공원에는 기존에 설치된 벤치에 감성 문구를 담은 스토리텔링 형 경관조명과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한 대형 산타, 크리스마스 카드 포토존, 수목 조명 트리 등 성탄 느낌이 가득한 정원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마켓이 열리고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메타프로방스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조형물, 사랑의 열쇠길, 대형트리 터널이 설치된다.

메타프로방스 각 상가도 상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게 꾸민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 메타프로방스 산타방 주 무대에서 열린다.

미스트롯 출신 가수 설하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축제기간 주말과 크리스마스 등에는 ‘하늘에서 선물이 내리면’ 이벤트, 캐릭터 퍼레이드, 15초 셀프 영상, 버스킹, 담빛 라디오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담양읍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 담양곤충박물관 ‘달달한 크리스마스 행사’

담양곤충박물관도 13일부터 20일까지 제2회 산타 축제기간를 맞이해 ‘달달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담양곤충박물관은 키즈카페 실내에 사탕·초콜릿이 줄줄이 달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과자 나무를 설치해 아이들이 과자를 따먹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솜사탕과 장수풍뎅이 모형의 곤충 빵을 구워먹는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사슴벌레 등 여러 곤충을 풍부한 해설과 함께 만져보고 체험하는 박물관으로 살아있는 곤충, 파충류, 곤충표본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실내 놀이터인 ‘멜로니 놀이터’와 야외 놀이터 ‘어린이 프로방스’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있는 개구리생태체험관,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지난해 4월 개관한 이래 누적 방문객 수가 16만 명을 넘어 담양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 폐관시간은 오후 6시이다.

● 신안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

신안군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도 13일 개막해 내년 1월31일까지 계속된다. 5㏊의 부지에 1만 그루의 애기동백이 조성된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이 축제장이다.

이곳에선 2km에 달하는 1004만 송이 애기동백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애기동백 압화 만들기, 천연재료 손수건 만들기, 편백침향 주머니 만들기, 연날리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분재공원 내에 조성된 야생화 군락지 탐방도 가능하며, 애기동백길 곳곳엔 포토존도 설치된다.

부대행사로는 섬 겨울꽃 애기동백 유튜브 공모전(13일~2020년 1월28일)과 신안 겨울사진 촬영대회(21일~2020년 1월 5일)도 이어진다.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분재공원은 압해읍 송공산 남쪽기슭에 1만70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삼림욕장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인 쇼나 조각품 등 축제의 감동을 더해줄 다른 볼거리도 다양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철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드넓은 바다정원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겨울꽃 세상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 ‘보성차밭 빛 축제’ 눈길

내년 1월 5일까지 보성차밭 빛 축제가 열리는 한국차문화공원은 보성군의 상징인 한국 차(茶)와 한국의 얼을 상징하는 서편제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다. 수많은 포토존이 마련돼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000년 밀레니엄트리를 시작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며 올해로 20년째 열리고 있다. 수천개의 조명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입구부터 이어지는 네온아트를 따라가다 보면 형광방명록을 만날 수 있다.

볼펜 대신 형광펜으로 작성한 뒤 잠시 기다리면 라이트로 비출 때마다 글씨가 선명히 나타나 시작부터 즐거움을 준다. 축제장으로 향하면 드넓은 차밭을 수놓은 1만여 LED꽃송이와 화려한 네온, 은은한 조명이 이어진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6.5m 버블 트리와 대규모 달 조명은 이번 축제의 백미다. 보성차밭 빛 축제는 2020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점등하지만 오는 24일과 31일은 특별히 자정까지 연장한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
담양=이영수 기자 yslee2@jnilbo.com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
신안=정기찬 기자 gc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