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로 덮인 광주·전남

하루종일 미세먼지주의보…한때 초미세먼지 '격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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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으로 11일 광주의 하늘은 하루종일 뿌얬다. 광주에는 이날 하루종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4시부터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PM2.5)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2.5㎛ 이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는 광주 96㎍/㎥였다.

앞서 오후 3시에는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남 서부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2시 80㎍/㎥에 이어 오후 3시 93㎍/㎥로 관측됐다.

해당 시·군은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이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에서 발원해 수도권에 머물고 있던 스모그가 이날 오후부터 분 북풍과 함께 내려와 광주·전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12일에는 다소 약해질 전망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대기질은 ‘좋음’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노약자·어린이·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