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3~24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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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청두(成都)에서 예정된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3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중국·일본과의 양자 정상회담 추진 상황과 관련해 “현재 조율 중에 있기 때문에 마무리되면 말씀드리겠다”면서 “정상회담 의제 등에 대해서도 오늘 말씀드린 정도 이외에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번 방중기간 동안 한·중, 한·일 단독 정상회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중기간 동안 한·중,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에 있다”면서 “특히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동아시아 평화, 관계 개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출범했다. 매년 3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2015년 6차 회의(서울) 이후 2년 간 중단됐고, 지난해 5월9일 도쿄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1년7개월 여 만에 중국 개최가 확정됐다.

서울=강덕균 선임기자 dk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