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도 ML 도전한다…두산, KBO에 포스팅 공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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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뉴시스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
김재환. 뉴시스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

김광현(31)에 이어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31)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진다.

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깜짝 도전’이다. 2016년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잡은 김재환은 원래대로라면 2022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포스팅시스템 참가가 가능한 7년을 채우는 것도 올해 정규시즌을 마친 직후에는 불가능했고, 내년 시즌을 마친 뒤에나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막을 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한 김재환은 FA 등록일수 60일이 추가되면서 포스팅 신청에 필요한 일수를 채웠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안고 있던 김재환은 프리미어12를 마친 후 두산 구단에 조심스럽게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두산은 김재환의 에이전트와 두 차례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고, 김재환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 마감 기한은 5일이다. KBO는 이날까지 서류를 모두 정리해 MLB 사무국에 보내야 한다.

2016년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김재환은 그 해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타율 3할 이상, 3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두산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으로 활약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김재환은 올 시즌에는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