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에 힘쓴다

벼 건조저장시설 공모사업 선정, 공공비축 톤백수매 창고 건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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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고금면 톤백 창고. 완도군 제공 편집에디터
완도군 고금면 톤백 창고. 완도군 제공 편집에디터

완도군은 안정적인 쌀 생산·유통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산물벼 건조·저장시설(DSC) 신축을 위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공사에 들어갔다. 기존에 있던 벼 건조·저장시설은 20여년 가까이 돼 노후 된 상태였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산물벼 건조·저장시설에는 사일로(500t) 3기 등이 갖춰지게 되며, 고품질의 미곡 확보 및 수확기 출하 조절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최근 톤백 수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고금면 영부리에 사업비 5억 원(군비 4억, 완도농협 1억)을 투입해 675㎡ 규모의 정부양곡 톤백 창고를 건립했다.

이에 40kg 소형포대에서 800kg 단위 대형 포대방식으로 바뀌면서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져 인력을 크게 절감하고, 입·출고 작업이 편리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농협RPC와 SW그린라이프, 전라미향과 협약식을 체결해 완도군연합농협RPC에서 생산된 완도자연그대로미(米)를 지난 2월 미국 뉴저지 주로 3.2t을 수출했다.

할랄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완도 쌀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미국 시장 등에 진출함으로써 완도자연그대로 쌀의 경쟁력 강화와 청정지역 완도 쌀의 강점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은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RPC 시설현대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깨끗한 기후와 오염되지 않은 토양, 유용 미생물 등을 활용해 재배한 ‘완도자연그대로미’ 브랜드를 출시, 완도자연그대로 농업 정착에 기여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