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연말 ‘사랑의 리그’ 펼친다

7일 경기장 인근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쌀’ 전달
같은날 오후 6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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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KIA는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이 오는 7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임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쌀’ 3160㎏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쌀은 임동 지역 기초수급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쌀’은 KIA 구단이 올 시즌 운영한 물품보관함 수익금에 자체 예산을 추가해 마련했다. 여기에 구단 후원업체인 키스코(대표 김원범)가 400만원을 후원했다.

이어 선수단은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해 일일호프를 연다.

KIA타이거즈 선수 상조회는 같은날 오후 6시부터 12시(자정)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 홍타워 1층 ‘밀탑(구 P&J 웨딩홀)’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연다. 단, 미성년자는 오후 10시까지만 출입할 수 있으며 주류 판매도 하지 않는다.

이번 일일호프에서 선수단은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며 포토 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 행사, 사인회를 통한 모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선수들은 또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 올 시즌 동안 적립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친다.

내야수 박찬호는 오는 6일 밝은안과21병원 김근오 원장 등과 함께 광주 동구 소태동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원장 강춘심)를 찾아 ‘사랑의 기금’ 등을 전달한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2019시즌 동안 양현종, 최형우, 유민상, 박찬호, 박준표, 윌랜드가 수상한 밝은안과21병원 월간MVP 상금 중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투수 양현종은 선수단을 대표해 “한 시즌 동안 지역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선수들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비록 큰 도움이 아닐지라도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영화 코치님의 쾌유를 바라며 올해도 선수들이 모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팬들이 찾아오셔서 코치님이 쾌차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