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0년 이상 백년가게 10곳 추가 선정

중기청, 광주 5곳, 전남 5곳 등 10곳 지정 25곳으로 늘어…보증·자금우대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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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꽃담과 광산구 금호, 전남 한국식당 등 음식점과 순천시 중앙서점, 해남군 조명옥꽃방 등 도소매업종 10곳이 중기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추가지정됐다.

광주전남지역중기청은 광주·전남 10곳 등 전국 79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인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30년 이상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추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광주·전남 음식점 5곳, 도소매업 5곳으로 음식점은 광주 금호, 꽃담이며 전남은 광양 한국식당, 목포 풍년식당, 화순식육식당이다. 도소매업의 경우 광주 대성전자, 거북이안경, 동아실크이며 전남은 순천 중앙서점, 해남 조명옥꽃방이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금호는 소촌동 골목에서 노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성장해온 가게로 3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해오고 있다. 삼겹살, 주물럭, 애호박찌개 등 메뉴가 주를 이루고 있다.

광주 동구 음식점 꽃담은 한우곰탕이 주 메뉴로 50년대부터 60년 이상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온 요식업의 명가로 알려져 있다. 30년 전, 생소한 생고기 메뉴를 광주 대표 음식점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30여개의 프랜차이즈를 개설해 생고기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광양숯불고기로 유명한 한국식당과 불고기로 차별화를 하고 있는 목포 풍년식당은 외지인들이 전남의 맛을 느끼고 갈 수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편육과 생고기로 명성이 높은 화순 화성식육식당은 화순버스터미널·개인택시 차부에서 화순탄광 광부들이 즐겨 먹던 돼지머리고기를 눌러서 선보이며 한우물 경영 실천을 앞장서 오고 있다.

도소매업종으로 경영철학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도 있다.

광주 거북이안경은 렌즈 제조공장 운영경력 등을 내세우며 충분한 재고와 높은 할인율, 고정 구매처 보유로 안정적인 경영을 자랑하고 있다.

광주에서 실크 최고 전문점포로 유명한 동아실크는 100% 실크제품만을 고집하며 고급화 전략, 관광상품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광주 대성전자도 단종제품, 특수부품, 1원단위 부품 등 8000여 개의 다양한 부품을 구비한 전자기기·전자부품 전문 업체다. 라디오 텔레비기능사 1급, 전기산업기사, 감리원자격증, 정보통신기술자 등 전문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류 및 유해동물 퇴치기’도 개발한 발명가이기도 하다.

순천 중앙서점은 6평에서 시작해 현재 250평 규모로 3만명의 회원과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3층 세미나실을 무료개방해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해남 조명옥꽃방은 꽃바구니, 꽃다발 등 다양한 상품제작을 해오고 있다. 복지관 및 문화센터에서 꽃문화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백년가게는 2018년 6월부터 중기부가 시행해온 사업이다. 업력이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는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100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 기회와 함께 보증·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선정된 가게엔 현판식을 개최하며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전국의 백년가게는 업종별로 음식점업 205개, 도소매업 83개다. 이번 광주전남 10곳 선정으로 광주전남은 25곳의 백년가게를 보유하고 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