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 ‘전통놀이문화 벽화 길’ 조성 눈길

불법쓰레기로 몸살 앓던 양지초교 등하굣길 개선
벽면에 강강술래, 연날리기, 그네뛰기 등 그려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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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평동 양지초등학교 등하굣길에 강강술래, 연날리기, 그네뛰기 등 전통놀이문화가 그려진 벽화 길이 조성됐다.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여수시 미평동 양지초등학교 등하굣길에 강강술래, 연날리기, 그네뛰기 등 전통놀이문화가 그려진 벽화 길이 조성됐다. 여수시 제공 편집에디터

여수시 미평동이 양지초등학교 등하굣길에 강강술래, 연날리기, 그네뛰기 등 전통놀이문화가 그려진 벽화 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초등학교 등하굣길이 문화가 숨쉬는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여수시 미평동은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양지초 등하굣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사업비 1450만 원을 들여 벽화 길 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벽화는 여수시공예협회(회장 김숙희)가 기획과 작업을 하고, 양지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작품을 선정했다.

미평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전남대 학생회에서 담장 도색과 시설 설치를 했고, 폴리미래(주)(공장장 윤기엽)과 ㈜코인즈(대표 최명환)가 사업비를 보탰다.

전남대 학생회와 양지초 학부모회, 미평동 자생단체 등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지초등학교 박태을 교장은 “학교를 올 때마다 쓰레기들로 항상 마음이 불편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져서 학교 가는 길이 즐거운 길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장병연 미평동장은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미평동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면서 “앞으로도 이 길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