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보면 근질근질’ 상습 차량털이범 20대 구속

출소 2개월 만에 재차 범행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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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죄로 복역한 후 출소했으나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재차 차량을 턴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차량 문을 열고 현금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박모(20)씨가 구속됐다.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12시46분께 동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A(24)씨의 차량 문을 열고 현금 8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차량에 보관하던 현금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해 범행장면과 피의자 인상착의 등을 확보했다. 도주 경로까지 확인한 경찰은 피해 차량 손잡이 등에서 쪽지문을 채취해 본청에 감정을 의뢰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한동안 행방이 묘연하던 박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20분께 동 아파트 상가 주차장 인근을 배회하던 중 이를 발견한 A씨의 신고로 긴급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동일 범죄로 징역 8개월을 복역한 후 지난 10월 출소한 박씨는 생활고 등을 이유로 2개월 만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박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출소 후 모텔 등지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박씨가 누범 기간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주거지를 밝히지 않아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26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