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해역 ‘싹쓸이’ 촘촘한 그물 사용한 중국어선 2척 나포

31

다량의 어획물 포획과 어린고기까지 싹쓸이하기 위해 규정보다 작은 그물코 크기 어망을 몰래 사용한 중국 유망어선 2척이 해경 경비함에 나포됐다.

21일 목포해양경찰 오전 8시께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88㎞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99톤, 유망, 영구선적, 승선원 17명)와 B호(98톤, 유망, 수중선적, 승선원 18명)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허가를 받은 유자망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에서 조업을 할 경우 그물코 크기가 50㎜보다 작은 어망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조업완료 후 2시간 이내에 어획량·조업위치 등 어업활동 내용을 조업일지에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하지만 나포된 중국어선 A호와 B호는 규정보다 작은 평균 42㎜ 그물을 사용해 각각 7650㎏, 6800㎏를 포획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할당된 어획물보다 많은 어획량을 포획하기 위해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해상 현장조사를 진행해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