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치권의 세대혁신, 세대교체가 필요한 이유

신정호 <세대혁신 이목포럼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청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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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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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 속에 살고 있다. 어찌 보면 지금의 시대의 흐름은 과도기이다.

그동안의 정치, 사회의 흐름은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대의민주주의였다. 유권자들의 투표로 뽑은 선출직들, 대통령을 포함해서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유권자들의 요구에 따라 때로는 사회의 요구에 따라 정책을 만들고, 법을 만들고 집행해나갔다.

그러나 일련의 정치행보를 보면서 진정 자신들을 뽑은 이들이 유권자의,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가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도 하였다.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년들은 스마트폰이 이용해 다양한 SNS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물론, 이제는 청년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이 생산되고, 법안이 만들어지는 세상이 도래했다.

그리고 2017년의 광화문을 비롯하여 전국을 달군 민중들의 외침, 촛불혁명은 이러한 대의민주주의가 좀 더 직접 민주주의로 바꾸어지는 큰 변화의 시작이었다.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생각을,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를 직접 표출하기 시작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국민신문고’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반응은 뜨겁다. 이것은 그동안 참았던 직접민주주의 갈망을 보여주는 일련의 예다.

4차 산업혁명의 이야기를 해보자.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일자리, 먹고 사는 문제일 것이다. 앞으로 10~20년 사이에 사라지는 직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겪어하는 세대는 20, 30. 40대 청년들이다.

그러나 지금의 정책이나 행정은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 단지, 현재의 변화 속에서 기존 세대들의 반발을 줄이며 사회 안정화만 꾀하고 있다고 본다.

세대혁신을 외친다는 것이 세대교체를, 전부를 바꾸자는 것이 아니다. 소통의 채널을 더 늘려가자는 의미다. 여성의 정치 참여로 여성의 인권, 생활에 변화를 주었고, 장애인들의 정치 참여로 그들에 관련된 정책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정치 참여로 서로 소통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즉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가 청년들의 정치참여로 그들의 이해와 요구를 듣는 소통의 채널이 많아진다면 좀 더 현실적이며 체감되는 정책과 행정으로 나타날 것이다.

지금의 청년들은 기존의 대의민주주의에서 좀 더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운 정치 환경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할 청년 정치인들의 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기에 지역의 청년 인재를 키우고 정치 참여 기회를 더 넓혀나가야 한다.

그 맥락에서 우리는 세대혁신,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외치는 것이다. 다가오는 총선, 우리 청년들의 정치 참여와 제도권에 진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