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출판기념회 성황…’출정식’ 방불

5000여명 참석…총선 출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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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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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일 오후 나주시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방송인 김병찬과 김미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서삼석, 송영길,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인규 나주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최인기 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한 세과시를 시작으로 내년 4·15총선 나주·화순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 하는 분위기 이어서 사실상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김 회장은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재임한 4년여 동안 줄기차게 외치고 다녔던 ‘둠벙론’으로 농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둠벙(웅덩이)론은 ‘웅덩이를 파놓으면 미꾸라지·붕어·메기와 같은 온갖 물고기가 모인다’며 ‘멀리 내다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웅덩이를 가득 채울 만큼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과 농민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혀 농협중앙회장 직을 사퇴하고서도 모종의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 할 경우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나주·화순 선거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손금주 의원과 신정훈 현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 간 치열한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주=박송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