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SRF 거버넌스 ‘1단계 합의 환경성조사’ 범위 확정

'환경영향조사 범위와 측정지점' 등 합의안 서명
열병합발전소 반경 5㎞내·측정지점 총 9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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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고형폐기물연료(이하 나주SRF) 열방합발전소 가동을 위한 ‘발전소 시험가동을 통한 환경영향성조사 범위’ 등이 확정됐다.

나주 SRF 가동을 위한 환경영향성 조사는 그동안 가동을 놓고 벌인 갈등해결을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가 지난달 도출한 1단계 합의안이다.

20일 나주SRF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에 따르면 정옥진 전남도 물환경과 과장을 단장으로 한 환경영향조사 전문위원 10명은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환경영향조사 범위와 측정지점’ 등을 담은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날 전문위원들은 환경영향조사 범위를 주민수용조사 범위와 동일하게 열병합발전소를 중심으로 반경 5㎞내로 하고, 측정지점은 총 9개로 결정했다.

측정횟수는 SRF발전시설 가동 전 1회, 가동 중 2회로 합의했다. 가동 중 1회 측정지점은 9개 지점 중 4개 지점을 5㎞ 이내에 균등 배분하도록 범시민대책위와 협의해 조정하기로 했다.

환경영향조사는 일반대기 7개·유해대기 10개 등 대기분야 17개 항목과 악취 10개 항목, 고형연료 성분 7개 항목, 소음 3개 지점, 굴뚝 오염물질 19개 항목 등을 SRF발전시설 가동 전과 가동 중 각 1회씩 측정한다.

이 중 대기오염물질 17개 항목에 한해 가동 중 1회 추가 측정하기로 하고, SRF발전시설 가동 전 굴뚝오염물질 19개 항목은 측정하지 않기로 했다.

환경영향성조사를 위한 평가업체 선정과 환경영향조사 일정은 반드시 전문위원회와 사전 협의 후 진행하기로 했다.

발전소 운영 주체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환경영향조사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관련 용역을 연내 발주하고 6개월 이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문위원들은 조사항목 별 시험방법은 대기·수질오염·악취·소음·진동공정 시험 기준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본격적인 환경영향조사 추진을 앞두고 보건 분야 검증단도 발전소 시험가동 기간 중 집단질환자 발생시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전남도 순천의료원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2일 체결된 1단계 합의안은 시민 참여형 환경영향조사, 주민 수용성조사, 손실 보전방안 등을 핵심 실행안으로 담고 있다. 수용성 조사까지 마치려면 최소 1년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