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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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3개 기관 여성화장실 내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했다. 광주 서구 제공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 서구가 3개 기관 여성화장실 내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했다. 광주 서구 제공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 서구가 여성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 광주에서는 광산구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의 발의로 지난 8월 ‘광주시 서구 양성평등 기본조례’가 개정됐다. 개정안을 근거로 올해에만 약 36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 설치가 올해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는 상록도서관, 서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 3개 기관 여성화장실에 1대씩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구청에 처음 설치됐고, 상록도서관과 서구청소년수련관에도 조만간 설치된다.

기관이 문을 연 시간에 방문하는 여성은 누구나 생리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구청 여성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갑자기 시작된 생리에 생리대가 없어서 곤란한 경험이 있었을 것”이라며, “여성 건강을 위한 당연한 권리에서 시작한 이번 사업이 주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