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초연결’ 사회… 낙원일까 지옥일까

책 '5G 초연결사회,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전문가들 2020~2030년 대격변 시기 예상해
유토피아로 가기 위해 개인·기업의 대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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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 편집에디터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 편집에디터

5G 초연결사회,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 | 고삼석 | 메디치미디어 | 1만6000원

지난 4월, 한국은 전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의 혁명’이다. 이러한 초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바로 5G 통신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내외를 불문하고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대격변의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G 초연결사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미디어·ICT 분야의 정책전문가인 저자는 책에서 5G 초연결사회의 주요 특징과 경제·사회의 변화뿐만 아니라 부작용 및 위협요인 등 다양한 이슈들을 선별해 체계적이고도 명쾌한 논리를 풀어나간다.

먼저 1장은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초현실, 초격차 등 5G 초연결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술된다.

2장과 3장은 초연결사회의 도래에 따라 경제·산업 분야와 사회문화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구체적인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을 살펴본다.

4장은 초연결사회의 도래와 함께 등장하게 될 우리 사회와 개인들에 대한 위협요인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마지막 챕터인 5장은 눈앞으로 다가온 5G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가 여태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미래’ 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완전히 새로운 미래’는 유토피아 일까, 아니면 디스토피아 일까? 어떻게 하면 역사의 큰 물길을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는 유토피아로 향하게 할 것인가? 최악의 상황인 디스토피아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

저자는 인류가 디스토피아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 정책’을 제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상생하고, 특정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골고루 나누며, 모든 시민들이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갖추고 디지털 복지를 향유하는 초연결 생태계가 바로 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만들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완전히 새로운 미래’의 모습이다.

저자는 초연결 시대에 대비해 개인·기업·국가가 어떻게 대응하면 될 지 하나의 교본을 제시한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잘 타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를 잘 활용해 초 연결 사회에 먼저 들어가는 퍼스트 무버가 된다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이 미래를 준비하는 개인과 기업에게는 생존전략서로,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대전환을 모색하는 정부에게는 국가미래전략보고서로 활용되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최황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