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국립공원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

내달 15일까지 무등산·내장산 일부 구간 출입 통제
다도해, 실화 방지 위한 '찾아가는 산불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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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가 지난 3월27일 봄철 산불예방기간에 장성군·장성소방서·장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제공 편집에디터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가 지난 3월27일 봄철 산불예방기간에 장성군·장성소방서·장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제공 편집에디터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 국립공원이 다양한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내달15일까지 탐방로 일부 구간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등산은 광주 지역의 △소태제~마집봉갈림길(1㎞) △풍암주차장~광일목장(2.1㎞) △선주암갈림길~서인봉갈림길(0.8㎞) 3개 구간과 전남 지역 △서석대~천왕봉~군부대입구(1.1㎞) △도원야영장~마당바위(1.1㎞) △광일목장입구~신선대갈림길(3.1㎞) 3개 구간까지 총 6개 구간 9.2㎞의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다.

내장산 탐방로 통제는 △까치봉능선삼거리~순창새재(2.6㎞) △장성새재~상왕봉(4.0㎞) △구암사~백학봉능선(0.9㎞) 3개 구간 총 7.5㎞에서 진행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의 법정 탐방로 19개 구간 44.8㎞는 전면 개방되나, 기상특보 등 현장 여건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

이 기간 국립공원공단은 산불감시 인력을 곳곳에 배치해 통제 구간 무단출입, 흡연 및 취사행위, 인화 물질 소지 등 산불대책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며, 위반 시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도 진행한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오는 19일 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무등산·다도해에서도 훈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주민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해 공원 내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불 예방교육’을 진행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화기 활용 교육,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법 등을 안내한다. 해당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될 시에는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문자(SNS) 발송을 통해 기상 상황을 전파하고, 마을 내 소각행위 등에 주의를 요할 예정이다.

탐방객들은 국립공원 방문에 앞서 공단 누리집이나 유선전화로 통제 기간·구간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산행 중 산불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

장필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선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