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고, 전남 최초 ‘공영형 사립학교’ 됐다···다양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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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자고등학교는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공영형 사립학교’ 운영학교로 전남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영형 사립학교’는 학교법인의 재정여건 악화로 영세한 사학이 증가하면서 공·사립의 균형발전 등 건전사학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내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했으며, 영암여고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공영형 사립학교 운영학교로 선정된 영암여고에게는 향후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대규모 시설사업비와 학교운영비 추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법정 부담금 납부율과 관계없이 시설개선 자금과 학교운영비를 지원받고, 대규모 시설 사업에 대한 법인의 대응 투자도 면제받는다.

다만 인사관리의 공정성과 민주성 확보, 법인의 경영평가 실시 등은 담보돼야 한다.

전남도교육청이 추천하는 2인 이상의 이사를 학교법인 이사로 선임해야 하고 신규교사의 위탁 선발, 사무직원 공개채용 등은 충족해야 할 지정 요건이다.

전남지역 고등학교는 공립 98곳, 사립이 44곳으로 사립이 전체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영암여고 관계자는 “사립학교이지만 사실상 관선이사 파견 등으로 학교운영에 있어서는 공립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공정한 인사 관리와 투명한 예산 집행, 함께하는 학사 운영 등을 통해 전남 서남권 최고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