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전남도·진도군, 송가인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김가성 관광콘텐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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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성 관광콘텐츠작가 편집에디터
김가성 관광콘텐츠작가 편집에디터

2019년 한해도 이제 달포 정도 남겨놓고 있다. 금년 한해를 뒤 돌아보면서 올 해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제일 큰 변화는 진도출신 미스트롯진 송가인씨가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일이 아닐까 한다. 송가인씨는 진도군 지산면 앵무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앵무마을은 앵(鸚앵무새앵) 무(鵡앵무새무) 앵(鸚)자는 돈(貝)다발을 머리에 이고 노래하는 여인으로 풀이되고 무(鵡) 자의 무(武) 는 국군이 전장에 나가거나 올림픽과 같은 국가의 큰 행사에 노래하는 앵무새 즉 송가인씨로 해석이 된다. 그렇게 본다면 전남도와 진도군에서 송가인씨를 지역마케팅에 활용하면 전라남도는 물론 진도군에 엄청난 돈다발과 함께 큰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전남일보 등 여러 언론에서 가수 송가인과 관련된 기사가 넘치고 많은 사람들이 SNS로 송가인 노래를 자주 퍼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뿐인가 금연 말까지 송가인가수의 일정이 꽈 차있다고한다 지난 일요일 오후에 MBC-TV에서 ‘가인이어라’는 프로를 2시간 동안 특집으로 방송하기도 했다. 지금 전국이 송가인 열풍으로 들끓고 있다.

지난달 가족들과 앵무마을에 갔었다. 송가인이 부르는 ‘한 많은 대동강’을 들으며 한 많은 울돌목 진도대교를 건너서 앵무마을에 도착해보니 벌써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전북 고창에서 갔으니 내 깐 멀다고 생각했는데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 나보다 훨씬 먼 곳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다. 그렇다면 앵무마을에 가보고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아마 송가인의 향수를 느껴 보료고 진도에 직접 찾아온 사람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지난달 나주 남평에서 성황리에 끝난 2019국제농업박람회에 송가인씨가 홍보 광고에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지역행사에 활용 할 수 있겠지만 철도청과 연계 송가인 관광열차, 진도 특산물 송가인 선물세트, 진도에 송가인 거리, 미스트롯 송가인 노래방, 송가인 관광객 가요제 등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 상품화 한다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관광이란 꼭 많은 예산을 써야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금년 여름 진도군을 찾은 관광객은 42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해 보다 67% 증가 했다고 한다. 송가인의 영향이 컷을 것이다. 앞으로도 송가인을 활용한 전남도와 진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떤 성과가 있을까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