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티투어 버스, 카드결제 안돼 불편”

이경호 시의원, 현금만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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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광주시의원. 편집에디터
이경호 광주시의원. 편집에디터

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관광지를 연계해 주는 시티투어 결제수단이 제한적이고, 관광지 할인 카드인 남도패스 기능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의회 이경호 의원(북구2)은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통장입금을 하거나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만 운용하고 있어 카드 소지자는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시티투어 버스에 카드결제 시스템이 없어 광주시가 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남도패스 카드도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남도패스 광주지역 가맹점은 70곳에 불과하고 숙박업소 7곳, 렌터카 3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카페나 음식점이다”며 “교통이나 관광지 할인은 전무한 실정으로 당초 관광객 맞춤형 할인 혜택 제공은 허울뿐인 정책이다”고 꼬집었다.

또 이 의원은 “현재 남도패스는 충전식 선불카드 기능 외에 관광객에게 이점이 없다”며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남도패스 단 한 장의 카드로 교통부터 맛집, 숙박, 관광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도패스는 광주·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박, 교통, 관광시설 통합 할인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결제형 선불카드로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1만1374장의 카드발급으로 2억5500만원의 판매를 올렸다.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내년부터 시티투어 버스에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남도패스 활성화를 꾀하고 기능 확대도 정책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