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메이저리거 호랑이 유니폼 입나

KIA, 새 외국인 투수로 애런 브룩스 영입 협상
최고 150㎞ 강속구와 안정적인 제구력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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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020시즌 활약할 외국인 투수로 현역 메이저리거인 애런 브룩스(29)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KIA 조계현 단장은 12일 전남일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애런 브룩스는 구단에서 우선 영입 선수로 관심있게 보고 있으며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애런 브룩스는 우완투수로 키 193㎝에 몸무게 104㎏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췄다.

그는 샌버나디노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거쳐 2011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5시즌까지 두 시즌을 활약했고, 2018시즌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복귀에 성공해 올 시즌 풀타임 빅리거로 활약했다.

통산 빅리그 기록은 47경기(선발 28경기)에서 9승 13패 평균자책 6.49이다. 올 시즌은 오클랜드와 볼티모어 두 팀에서 29경기(선발 18경기) 6승 8패 평균자책 5.65를 기록했다.

2018시즌엔 빅리그에서 3경기 출전에 그쳤고, 마이너리그에서 26경기에 나서 9승 4패 평균자책 3.3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브룩스의 장점은 최고 150㎞ 강속구를 던지면서 안정된 제구와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이다. 싱커성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장착했고, 낮은 제구력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단장은 “애런 브룩스는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로 최고 150㎞ 강속구를 던지면서 제구와 변화구 등도 수준급인 투수로 윌리엄스 감독과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런 브룩스가 KIA 유니폼을 입고 내년 시즌 팬들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최동환 기자 [email protected]